소득세율 연혁 (2017~2026)
근로·종합소득세 과세표준 구간과 세율, 누진공제액이 개정될 때마다 어떻게 바뀌었는지 확인하세요. 참고용 자료이며, 정확한 세액은 국세청 홈택스 또는 세무사 등 전문가의 확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공식 산식적용 기준 2026년출처: 소득세법 · 국세청
세율표는 왜 계속 바뀌나요? 브래킷 크립 이야기
소득세율표가 몇 년마다 개정되는 이유는 단순히 세수를 늘리기 위해서만은 아닙니다. 핵심은 한국 소득세법이 과세표준 구간 금액을 물가에 자동으로 연동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임금이 물가상승률만큼만 올라 실질 구매력은 그대로인데도, 명목 소득이 구간 경계를 넘으면 더 높은 세율 구간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를 '브래킷 크립(bracket creep)' 또는 '인플레이션 증세'라고 부르며, 구간을 물가에 연동해 자동 조정하는 나라와 달리 한국은 국회가 별도로 법을 개정해야만 구간이 넓어집니다. 2017~2026년 사이 표가 네 차례 바뀐 것도 대부분 이 문제를 완화하려는 조정이었습니다.
2023년 개정이 실수령액에 준 영향
2023년 귀속분부터 적용된 개정에서는 6% 세율 구간 상한이 1,200만 원 → 1,400만 원으로, 15% 세율 구간 상한이 4,600만 원 → 5,000만 원으로 각각 상향됐습니다(위 연도별 조회에서 2023년 이후 표 참고). 예를 들어 과세표준이 4,600만~5,000만 원 사이였던 소득자는 개정 전에는 24% 구간에 들어갔지만, 개정 이후에는 여전히 15% 구간에 머무르게 되어 해당 구간 소득에 대한 산출세액이 줄었습니다. 다만 이는 구간표 자체의 변화이며 개인별 실수령액 차이는 소득 수준·공제 항목에 따라 다르므로, 정확한 금액은 종합소득세 계산기로 직접 비교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구간을 넘으면 소득 전체에 높은 세율이 붙을까? 누진 구조 검산
세율표를 보면 흔히 '과세표준이 구간을 넘으면 소득 전체에 높은 세율이 적용된다'고 오해하기 쉽지만, 한국 소득세는 초과누진 구조라 구간을 넘긴 금액에만 그 구간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2026년 현행(2023년 개정) 표에서 과세표준 4,000만 원의 산출세액을 두 가지 방식으로 계산하면 결과가 정확히 일치합니다.
① 공식 적용: 4,000만 원 × 15% − 누진공제 126만 원 = 600만 원 − 126만 원 = 474만 원
② 구간별 직접 합산: 1,400만 원 이하 구간 1,400만 원 × 6% = 84만 원, 나머지 2,600만 원(1,400만~4,000만 구간) × 15% = 390만 원, 합계 84만 원 + 390만 원 = 474만 원
두 방식이 정확히 일치하듯, 누진공제액은 낮은 구간에 낮은 세율을 이미 적용한 것처럼 계산을 단순화해 주는 장치일 뿐 세액 자체를 늘리거나 줄이지 않습니다.